[날씨] 내륙 낮 더위 속 소나기...제주 밤부터 강한 비 / YTN

2021-08-11 4

사람 체온을 오르내리는 극심한 더위는 꺾였지만, 30도 안팎의 더위는 여전합니다.

특히 대기 불안정으로 내륙에는 국지적으로 강한 소나기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밤부터는 정체전선 영향권에서 제주도에 다시 호우가 쏟아질 전망입니다.

기상캐스터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원이다 캐스터!

요즘 밤공기는 제법 선선한데, 낮에는 여전히 덥다고요?

[캐스터]
입추와 말복이 지나면서 밤에는 열기가 많이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낮에는 30도를 오르내리는 낮 더위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현재 서울 기온은 30.1도까지 올라 어제만큼 덥습니다.

특히 오후에는 서울 등 내륙 곳곳에 기습적인 소나기가 쏟아질 수 있으니까요,

우산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현재 레이더 화면을 보면, 남해 상에 위치한 강한 비구름대가 동해 상으로 이동하면서 제주도와 남해안은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습니다.

밤부터는 제주도를 중심으로 다시 빗줄기가 강해지겠고요,

내일까지 제주 산간에 150mm 이상, 제주도에 최고 10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내일 새벽 시간당 50mm 이상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수 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오후에는 서울 등 내륙 곳곳에 5~40mm의 요란한 소나기도 지나겠습니다.

서쪽과 영남 내륙에는 폭염주의보가 계속되는 가운데, 내일도 서울 31도, 대전 33도 등 낮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주말에는 충청 이남 지방에도 비가 내리겠고요,

남부와 제주도는 다음 주초까지 비가 길게 이어질 전망입니다.

모레까지 남해안과 동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겠습니다.

피서객들은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원이다입니다.

YTN 원이다 (wonleeda9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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